• TODAY : 3명 / 171,818명
  • 전체회원:897명
 

여행이야기

입주민 여러분들의 여행정보를 공유하세요

포천 산정호수

  • 작성일 : 2018-07-05 21:45:52
  • 작성자 : 박창월
  • 조회수 : 35055 명
  • 추천수 : 2 명
  • 첨부파일 :
a1.jpg

 
7월 1일
경기도 양평 중원산 산행이 예정되었으나
아침부터 많은 비가내렸다.
 
태풍 삐라쁘룬과 장마가 겹쳐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산악회 관광버스에 탑승후
집행부에서
포천 산정호수로 일정이 바뀌였다
 
 
 
 
 
 
 
 
 
a2.jpg
 

분수가 있는 조각공원을 지나
많은 비가 나리는 가운데 산책로에 들어섰다. 
 
 
 
 
 
 
 
 a3.jpg
 

 산정호수는
수심 23.5m로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이다.
 
 
 
 
 
 
 
a4.jpg
 
 
산정호수를 끼고 도는
산책로의 대부분은 수변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장대비가 쏟아지는
산정호수를 걸을 때도
크게 걱정은 없었다
호수 둘레가 약 3km이며
수변데크길 옆으로 이어진 소나무숲은
빗속에 더욱 아름다웠다
 
 
 
 
 
 
 
a5.jpg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 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다
 
 
 
 
 
 
a5-1.jpg
 

산책로 주변에는
많은 식당과 예쁜 집들이
그리고
허브마을을 만날 수 있었다
 
 
 
 
 
 
 
 
a6.jpg

 
  포천은 갈비와 막걸리로 이름난 곳이며
포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산정호수는
서울근교의 명소로 또한 유명하다
 
 
 
 
 
 
 
 
a7.jpg
 
a8.jpg 
 
a9.jpg
 

 허브마을에
제법 규모가 큰
허브가게와 카페를 겸한
프로방스 카페가 있어
잠시 그 곳에 머물다 갔다
 
 
 
 
 
 
 
a10.jpg
 
a11.jpg
 
a12.jpg
 
a13.jpg
 
a14.jpg

 
 산정호수는 짙은 운무와
물안개로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이
수려한 풍광을 보여 주었으며
산정호수 건너편에서
운무에 가리운
망봉산과 명성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a15.jpg
 

옛 시간대로 잠시
생각케 하는 김일성 별장이 있었던 곳임을
알려주는 팻말을 지나치게 되었다
 
 
 
 
 
 
 
 
a16.jpg
 

 궁예는 부하 왕건으로부터 권좌에 쫒겨나
명성산으로
도망쳐 피신해 있다가
배고품을 참지못해 먹을 것을 구하러 내려왔다가
발각되어 백성들에게 참수되어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설과
주인을 잃은 부하와 그의 애마가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 했다고 한다
그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해서 명성산이라 했다한다
 
 
 
 
 
 
 
 
a17.jpg

 
 산정호수에는
궁예 산책로가 있는데
편도 20분 정도 소요된다
 
 
 
 
 
 
 
 
a18.jpg
 
a19.jpg
 

산정호수 둘레길 종점에서
총무님께서 막걸리 한잔 기분좋게
한자리 마련해 주셨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고소한 기름둘러 부쳐내는
지짐이 입맛을 돋구는데
 
장대비 맡으며 걸어 온 질쩍이는 기분을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안주 삼아
달달한 막걸리 주고받은
몇잔의 술잔이 질척이는 기분을
산뜻하게 날려주었다
 
 
 
 
 

댓글

댓글 작성자 :   

  • 목록보기
  • 글추천